성탄절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이어집니다.
개신교계는 오늘 전국 각 교회에서 성탄절 기념예배를 잇따라 열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전 7시 예배를 시작으로 여섯 차례 성탄 축하 예배를 진행합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오늘 정오 정순택 대주교의 집전으로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가 봉헌됩니다.


고의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통한 언론·유튜버 등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허위조작정보근절법'으로 명명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가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불법정보의 개념과 허위·조작정보의 판단 요건 등을 구체화하고 정보통신망 내에서 이들 정보의 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언론단체들은 정통망법 개정안 통과에 현장에서 언론 탄압의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는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우리 외환 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급락세를 탄 후 야간 거래에서 1,440원대 중반까지 낙폭을 벌렸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37.90원 하락한 1,445.70원에 마감해 이번 장 주간 거래의 종가보다 4.10원 더 내려갔습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과 실개입으로 30원 넘게 폭락한 채 정규장을 마쳤습니다.


정부가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0%를 한시적으로 비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국내 증시로 유도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 증시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학개미'들의 환리스크 관리 방안도 내놨습니다.


경찰이 통일교의 정치권 인사 로비 창구로 지목된 교단 핵심 관계자를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지낸 송광석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어제 밤 11시 30분까지 14시간 동안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습니다.